'청춘시대' 한승연 "연애 호구? 실제로는 쿨하다"

2016-08-04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JTBC 드라마 ‘청춘시대’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태곤 PD를 비롯해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지일주, 윤박, 신현수가 참석했다.

한승연은 극 중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도 남자친구에게만은 꼼짝 못 하는 ‘연애호구’ 정예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실제 연애스타일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자 “저자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승연은 “떠날 땐 쿨하게 떠나고 끝날 땐 확실히 끈낸다”며, “확실히 기다려주는 편이긴 한데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그다음은 없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승연은 연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지일주에 대해 “극 중에서 지일주 오빠가 맡은 고두영 캐릭터의 나쁜 면만 드라마에서 극대화됐다. 이에 많은 분이 지일주란 배우 이미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저에게 부족한 연기 테크닉적인 부분을 많이 지도해 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승연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3% 달성시 카라의 엉덩이춤을 추겠다고 내걸었다.

한승연은 “제가 잘못한 것 같다”며, “혜수 씨 빼고는 춤을 다들 잘 추실 것 같다. 예리 언니께서는 무용을 전공했고 은빈 씨는 예전에 굉장히 어렸을 때 같이 춤춘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그는 “화영 씨도 굉장히 음주가무에 능하다. 딱히 하게 되면 걱정되는 게 없는 데, 만약 하게 된다면 혜수 씨는 전담마크 하겠다”며, “꼭 공약 실천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져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