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대만 단독 콘서트 개최 "행복한 시간"

2016-08-08     이나래 기자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비투비(BTOB)가 대만을 사로잡았다.

비투비는 지난 7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2016 본 투 비트 타임 콘서트 인 타이완(2016 BORN TO BEAT TIME CONCERT IN TAIWAN)’을 개최했다.

이른 새벽부터 비투비의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이에 보답하듯 비투비는 20여 곡을 쉼 없이 내달렸다. 보컬 라인(서은광, 임현식, 이창섭, 육성재)은 멋진 하모니와 감성으로, 래퍼 라인(이민혁, 정일훈, 프니엘)은 핫한 비트의 뜨거운 무대로 공연장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비투비의 이번 대만 공연은 3000여 석이 꽉 찼을 정도로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팬들은 비투비의 작은 움직임에도 반응하며 풍선과 야광봉을 연신 흔들어댔다.

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비투비는 ‘봄날의 기억’ ‘집으로 가는 길’ 등 감미로운 발라드 곡들과 ‘스릴러’ ‘북 치고 장구 치고’ ‘어기여차 디여차’ 등 강렬한 댄스곡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비투비는 “대만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에 와 주신 ‘멜로디’(비투비 팬클럽)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대만 팬들의 성원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다음에도 또 공연을 하러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비투비는 오는 14일 '2016 DMZ 평화콘서트'에 출연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