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상 파헤치기] #16 이 시대가 낳은 진정한 패왕색, 빨간 건 ‘현아’

2016-08-09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 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열여섯 번째 주인공은 여름보다 더 핫한 서머 퀸, ‘명불허전’ 현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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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레몬보다 더 실 것 같은 현아의 스트리트 패션. 상큼한 레몬옐로우 컬러의 크롭 티셔츠와 멋스러운 일자핏 데님 팬츠로 팝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해체적인 디자인의 데님은 허벅지 앞부분을 시원하게 커팅해 쇼츠를 입은 듯 각선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 ‘현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레드 립과 하이힐이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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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되돌리기라도 하듯 당시 유행하던 붉은 탱크톱 원피스로 올림픽 전사들을 향한 응원 패션을 연출한 현아. 그녀와 레드의 조합은 남녀노소 에너지를 솟아나게 하는 원천임에 분명하다. 흰 양말과 검정 샌들도 완벽 소화하는 현아의 ‘미친 몸매’는 오늘도 열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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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쳐~ 꼬리쳐~ 살랑살랑한 몸짓에 안 넘어가는 남자 누가 있겠냐마는 현아라면 여자도 넘어갈 정도. 청순한 데이지 자수 카디건도 현아가 입으면 얘기가 다르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하는 이너와 비비드한 그린 컬러의 테니스 스커트, 레드 스트랩 힐까지 발랄과 섹시를 넘나드는 당신은 욕심쟁이!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MBC '쇼! 음악중심',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