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가드, 그냥 빨아도 되나요? 세탁 및 관리법 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매년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래시가드. 이 아이템을 유용하게 입기 위해선 올바른 관리법이 필요하다. '기능성 아이템' 래시가드의 경우 잘못 관리하면 탈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매년 새것처럼 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올바른’ 래시가드 세탁 및 관리법을 소개한다.
# 다른 옷과 구분해서 세탁하기
여름철 물놀이 후 래시가드를 아무렇게나 방치해두면 젖은 부분이 탁하게 변색되거나 옷감이 상할 수 있다. 또한 물에 장시간 담가두면 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
젖은 상태로 다른 옷과 함께 보관하면 물에 의해 컬러가 빠지면서 다른 옷에 묻을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의류에 이염되지 않도록 수건으로 감싸거나 혹은 따로 비닐팩에 담는 것이 좋다.
# 중성세제로 손빨래하기
일반 의류와는 달리 래시가드는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스판 등 특수한 소재로 디자인돼 있다. 이러한 소재를 상하지 않게끔 하기 위해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띄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다르게 pH 6~8의 중성을 띄어 섬유를 최대한 보호시켜준다는 사실. 이때 표백제, 탈취제, 섬유유연제 등 다른 세제들은 제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자연건조 시키기
래시가드를 세탁한 다음 꽉 비틀어 짜지 말고 수건으로 돌돌 말아 물기를 제거한다. 힘주어 물기를 제거하게 되면 옷감이 찢어지거나 상할 염려가 있다.
또한 옷걸이에 걸면 형태에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옷걸이 사용을 피한다. 대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그늘에 뉘어서 자연건조 시키면 최대한 오래 입을 수 있다.
사진=센터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