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W'를 이끌어 가고 있는 매력만점 주인공은 누구?

2016-08-19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배역들은 언제나 현실에서 찾기 힘들만큼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물론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제외. 이에 마음을 간질간질 하게 만드는 심쿵남녀를 매주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오로지 주간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것을 미리 공지한다. 자, 이제 캐릭터 매력에 빠져 드라마 폐인과 덕후가 될 시간이다. 편집자주>

금주의 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W’

◆ 아테네 올림픽 사격 권총 금메달리스트 강철 역의 이종석

배우 이종석이 맡은 강철은 JN 글로벌의 공동대표이자 방송국 ‘채널 W’의 소유주. 개인 자산 8000억에 달하는 범접 불가능한 최연소 청년 갑부다.

그뿐인가? 여자들의 모성을 자극하는 꽃미남 외모와 대비되는 9등신 모델 포스, 거기에 천재적인 두뇌와 근성, 매너와 유머까지 갖춘,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강철 앞에 나타난 한 여자. 강철은 홀연히 나타나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사라진 의문의 여자가 모든 비밀을 풀어줄 존재임을 직감하고 그를 찾기 시작한다. 알고 있는 건 오연주라는 이름과 가짜 핸드폰 번호, 대한민국에 존재하지도 않는 병원의 흉부외과 레지던트라는 가짜 명함뿐이다.

◆ 명세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역의 한효주

한효주가 맡아 열연 중인 오연주는 엄마에게 떠밀려 의대에 진학한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재능이 있거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 적 없다.

그는 매일 미친개 교수에게 정강이를 까이며 밤샘과 쪽잠으로 데이트 한번 못하고 병원에서 청춘을 썩히고 있는 자칭 숨겨진 미친 미모의 소유자다.

머리보다 심장이 앞서는,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뛰고 있는 도도하고 쿨한 의사가 되고 싶으나 늘 ‘쿨하지 못해 미안한’ 여자다. 어느 날, 순도 100퍼센트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진짜로 눈앞에서 만나게 됐다. 바로 강철이다.

◆ 연주의 아버지. 인기 웹툰 ‘W’를 연재하는 유명 만화가 오성무 역의 김의성

김의성이 분한 오성무는 예술가로서의 독선과 자만심, 거기에 오랜 세월 가난한 무명이었던 세월이 준 콤플렉스와 자격지심, 가난할 때 이혼한 아내에 대한 분노, 오래된 연재로 인한 스트레스 등 복잡한 감정을 가진 예민한 사내다.

늘 날이 서있고 괴팍하며, 술 없이는 단 한 컷도 그리지 못하는 알콜 중독 상태다. 특히 그는 강철과 연주는 모르는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 강철의 비서이자 오랜 친구 윤소희 역의 정유진

정유진이 연기 중인 윤소희는 강철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일처리도 빠른 유능한 비서지만 시크한 겉모습과 달리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걸핏하면 비서라는 위치를 잊고 상사인 강철에게 잔소리와 막말을 쏟아낸다.

특히 소희의 시선은 고등학교 때부터 늘 친구 강철을 향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강철 앞에 나타나 일상을 흔들어 놓는 오연주라는 의문의 여자가 거슬리기 시작한다.

◆ 강철의 경호원이자 격투기 선생 서도윤 역의 이태환

이태환이 맡은 서도윤은 한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그는 단순, 명료, 남자다운 성격. 한번 마음을 정하면 직진하는 타입으로 몇 년 전, 자신을 찾아온 강철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은 후 미련 없이 선수 생활을 그만 두고 강철을 따라나섰다.

서도윤은 강철의 절친이 되고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활약을 펼친다. 특히 강철을 짝사랑하는 소희의 마음을 알고 답답해한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사진=MBC

디자인=박수진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