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은 메이크업

2016-08-24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차도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배우 임주은.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보보리스 수이 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수이 원장이 말하는 '임주은 메이크업' 포인트!

"피부 표현과 아이 메이크업에 특별히 신경을 썼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돋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특히 캐릭터의 차가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 하얀 피부 톤과 깊이감 있는 눈매를 최대한 부각시켰습니다"

Concept : 로열패밀리의 차도녀

수이 원장극 중 임주은은 KJ그룹 사외이사 겸 오너 셰프를 맡고 있는 로열패밀리 '윤정은' 역을 맡았습니다. '엄친딸'로 등장하기 때문에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 했죠. 여기에 캐릭터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더해 완벽한 '윤정은' 캐릭터를 탄생시켰어요.

Skin : 맑은 톤 피부, 결을 살려서

수이 원장 : 임주은의 피부 톤이 워낙 맑은 편이라 최대한 피부 결을 살려서 메이크업 했어요. 화사한 톤의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뭉치지 않게 꼼꼼하게 펴 발랐어요.

Eye : 포인트는 '브라운'

수이 원장 : 눈두덩 전체에 어두운 베이지 톤의 아이섀도를 얹은 뒤 모카브라운 컬러로 쌍꺼풀 라인을 따라 그 위에 레이어링 했어요. 이후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감 있게 눈매를 빼줘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했고요. 이때 아이라이너 위에 브라운 포인트 아이섀도를 한 번 더 덧칠해 아이라인이 어색해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것이 비법이랍니다.

속눈썹은 따로 붙이지 않고 마스카라로 깊게 컬링만 해줬어요. 언더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브라운 컬러의 펜슬로 가볍게 점막을 메운 다음 눈꼬리 부근에만 포인트 아이섀도를 연하게 발라 전체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Lip & Cheek : 은은하면서도 차분하게

수이 원장 : 볼 전체를 피치 컬러 블러셔로 감싸듯이 터치해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되게끔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립에 차분한 느낌의 마르살라와 로즈브라운 컬러 립스틱을 함께 발라 아이 메이크업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임주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