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남자는 로맨틱하다! 매력적인 로맨틱 남 '3인3색'
[제니스뉴스=박지은 기자] 피아노 치는 남자는 로맨틱하다! 묘한 신비감과 세련된 감성으로 여심을 흔드는 대표적인 남자 캐릭터를 꼽는다면 단연 피아노 치는 남자일 것이다. 오는 5월 7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하며 설렘 가득한 첫 사랑의 감동을 다시 선사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걸륜을 비롯하여 파격적이고 애절한 사랑으로 안방을 뒤흔든 '밀회'의 주인공 유아인, 그리고 예능대세로 떠오르며 자신의 음악적 끼를 맘껏 발산하고 있는 헨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피아노 치는 남자 캐릭터와 그들의 매력을 모아봤다.
오직 널 위해 연주할게! 설렘 가득한 첫 사랑의 감동!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
그 첫 번째 캐릭터의 주인공은 오는 5월 7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걸륜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의 연출 데뷔작으로 연출은 물론, 각본, 음악, 주연까지 1인 4역을 소화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에서 천재 아티스트라는 극찬을 받게 한 작품이다. 특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신들린 듯한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피아노 배틀에서의 짜릿한 변주, 그리고 직접 작곡까지 맡으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제로 주걸륜은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16세부터 작곡을 했고, 이후 작곡가와 가수로 대만 내에서만이 아닌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피아노 천재 ‘상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피아노로 전달할 수 있는 모든 매력을 표현하며 ‘최고의 음악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 피아노 배틀을 통해 짜릿한 퍼포먼스가 되었고, 상륜과 샤오위가 함께 연주한 ‘Xiang Lun Xiao Yu Si Shou Lian Dan’ 연탄곡은 로맨틱의 절정을 보여주었으며, 사라진 샤오위를 다시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상륜의 모습은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걸어야 했던 풋풋한 첫 사랑의 아련함은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오직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한 피아노 연주와 시공간을 극복하고 이루어지는 첫사랑의 감동은 수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 시대 최고의 판타지 로맨스로 손꼽히고 있다.
파격적이고 애절한 사랑! 드라마 '밀회'의 주인공 유아인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지난해 상반기 방영되어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JTBC 드라마 '밀회'의 유아인이다. 드라마에서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을 맡은 유아인은 세련되고 다정하다는 피아노 치는 남자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거친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은 스무 살 연상의 여인 오혜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서툴고 투박하지만 진솔한 마음으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선재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더불어 피아노 연주 장면에서는 완벽한 핸드싱크를 선보이며 실제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섬세하고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오혜원과의 첫 만남에서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를 연주하는 장면은 김희애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감동을 넘어선 섹시한 전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4차원 음악 천재 헨리
그 마지막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헨리다. 헨리는 그 동안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해 피아노뿐 아니라 바이올린,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는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신지호와의 피아노 배틀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고, tvN드라마 '칠전팔기 구하라'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음악적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며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리고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신부 예원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장면이 방송된 후 다재다능한 사차원 아이돌에서 로맨틱한 아이돌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한 장면을 가상 신부 예원과 함께 재현한 것이다. 영화 속에서 익살스러운 손장난으로 시작하는 상륜(주걸륜)과 샤오위(계륜미)의 연탄곡을 헨리와 예원이 함께 연주하며 영화 속 로맨틱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 '우결'의 신흥커플로 급부상했다.
피아노와 클래식 음악, 그리고 설렘 가득한 첫사랑의 감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5월 7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피아노 홀릭에 빠뜨릴 예정이다.
사진=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