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대스타] NCT, U에 127 그리고 DREAM까지

2016-08-26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은 연기, 음악, 예능,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가를 받는다. 이들이 다른 스타와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숙명일지도. 제니스뉴스는 공통점 혹은 차이점을 가진 스타들의 전력을 ‘스타대스타’ 코너를 통해 비교해보기로 했다. 히트다 히트? 스타대스타! <편집자주>

이번 편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초대형 프로젝트 그룹 엔씨티(NCT)에서 나온 유닛 엔씨티 유(NCT U), 엔씨티 127, 엔씨티 드림(DREAM)의 콘셉트를 비교해본다.

엔씨티는 SM에서 2016년 야심차게 내놓은 글로벌 그룹이다. 네오 컬쳐 테크놀로지(Neo Culture Technology)의 약자를 따 그룹의 이름을 만들었으며, 40명의 연습생이 다양한 유닛으로 팀을 이뤄 데뷔 및 컴백을 하게 된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콘셉트로 잡은 엔씨티는 멤버의 영입이 자유로우며, 멤버 수의 제한이 없다.

가장 먼저, 지난 4월 베일을 벗은 엔씨티 유는 마크, 재현, 텐, 태용, 도영, 태일로 구성됐다. 이들은 9일 힙합 그루브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을 공개했으며, 이어 10일에는 스타디움 댄스 계열의 EDM 락 장르 ‘위드아웃 유(WITHOUT YOU)’를 발표했다.

SM스러우면서도 엔씨티 유의 색깔이 잘 드러난 곡은 ‘일곱 번째 감각’이었다. 이들은 무거운 베이스 사운드에 몽환적인 보컬과 랩, 그리고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로 많은 여성 팬들을 끌어 모았다.

지난 7월 데뷔한 NCT 127은 K-POP의 본거지인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팀으로 만들어졌다. 멤버는 해찬, 유타, 윈윈, 태용, 재현, 마크, 태일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소방차’는 힙합과 트랩 기반에 뭄바톤(Moombahton)의 리듬 요소를 섞은 퓨전 장르의 곡으로, 파워풀한 베이스와 리드미컬한 타악기 소스들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든다. ‘일곱 번째 감각’보다는 더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이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대중성을 갖췄다. 퍼포먼스 역시 큼직한 안무와 파워풀한 동작이 주를 이뤘다.

마지막으로 엔씨티 드림은 지난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들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청소년 연합팀’으로 천러, 런쥔, 재민, 지성, 제노, 마크, 해찬까지 오직 청소년 멤버들로만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츄잉 검(Chewing Gum)’으로 신나는 분위기가 담긴 틴 팝(Teen Pop) 댄스 장르의 노래다. 데뷔 무대부터, 이들은 전동으로 움직이는 투휠 ‘호버보드’를 이용해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10대 멤버들의 재기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 시킨 콘셉트가 돋보였다.

엔씨티는 확실히 기존의 보이그룹과는 차별화된 특성을 보인다. 혁신적인 방식을 내세운 SM은 ‘엔씨티’라는 큰 브랜드를 토대로 앞으로도 여러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여러 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엔씨티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