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결국 중국 드라마 하차 ‘사드 때문인가?’

2016-08-3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결국 배우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31일 CJ E&M은 “유인나가 중국 후난TV와의 협의 하에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相愛穿梭千年)’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애천사천년’은 tvN ‘인현왕후의 남자’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유인나는 극의 여주인공을 맡아 촬영의 3분의 2상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유인나는 ‘여주인공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30일 중국 일부 매체는 ‘상애처사천년’의 여주인공이 중국 아이돌 곽설부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설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유인나는 tvN 새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니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