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캐스트로 만난다! 월드 투어 개막 확정
2016-09-0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지킬앤하이드'는 월드 투어의 첫 시작으로 오는 12월 대구, 내년 3월 서울의 한국 공연을 확정지었다. 이후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답지만 슬픈 스릴러이다. 여기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한국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지킬앤하이드'는 세계 곳곳에서 공연됐다. 이 가운데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이었다. 기존 버전보다 프러덕션의 모든 부분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음은 물론이고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구성, 관객의 심리를 파고드는 캐릭터의 흡입력을 높여 재탄생된 한국 프러덕션 '지킬앤하이드'는 원작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한편,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브로드웨이 캐스트는 9월 중순 공개 예정이며, 대구 공연의 첫 티켓은 9월 말 오픈될 예정이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