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첫 연극 '까사 발렌티나' 호평 속 마무리... '연극계 샛별'

2016-09-1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이 소속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유일이 연극 '까사 발렌티나'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일 유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까사 발렌티나’ 인증샷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게재했다. 지난 10일 마지막 무대를 끝낸 유일은 "매 회 무대에 올라서면서 긴장도 됐지만, 항상 설렜?? 무대 위에서 함께 한 형, 누나들 그리고 공연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까사 발렌티나'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에 이어 '까사 발렌티나'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른 유일은 수줍음 많은 청년 '조나단'에서 해맑은 숙녀 '미란다'로 거듭나는 '조나단/미란다' 역을 맡았다. 유일은 몰입도를 높이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처음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이 거듭될수록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 극과 극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유일의 연기는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유일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공연 시작 전부터 관련 작품을 찾아보며 대본을 연구하기도 하고,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과 밤새도록 연습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예능, 음반, 뮤지컬 등 전 영역을 넘나드는 '액터테이너'로 맹활약 중인 유일은 뮤지컬 '로기수',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까사 발렌티나'로 첫 연극에 도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극배우로서도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사진=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