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래!'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 뮤지컬 '오!캐롤' 국내 초연

2016-09-12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이뤄진 뮤지컬 '오!캐롤'이 국내 초연된다. 

뮤지컬 '오!캐롤'은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등 영화, CF 삽입곡은 물론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으로 손꼽히며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닐 세다카의 명곡으로 전곡이 이뤄져 있다. 이에 오는 11월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뮤지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 캐롤'에서는 총 21곡의 넘버가 무대 위 8인조 라이브 밴드와 코러스로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닐 세다카와 그 시대를 추억하는 중장년들에게는 향수를 선사하고, 사랑의 설레임과 연애에 대해 위트 있게 표현한 대사와 캐릭터는 전 세대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오!캐롤'은 1960년대 첫사랑과의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주인공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이자 당찬 매력의 '로이스'가 마지의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리조트 쇼의 바람둥이 가수 '델', 소심하고 어수룩한 매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화려한 스타였으나 지금은 파라다이스의 리조트의 사장 '에스더', 그리고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사랑했지만 고백 못한 간판 MC '허비' 6인의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국내 초연에서는 한진섭 연출, 서병구 안무, 김성수 음악감독 등의 톱 제작진이 모여 한국 관객들을 위해 스토리와 캐릭터가 보강된 '오!캐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캐롤'은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19일 캐스팅을 공개하고, 21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