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어른께 예쁨 받는 스타들의 '참한' 명절 스타일링

2016-09-13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일 년에 한 번뿐인 추석 명철,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인척들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많을 터. 어른들의 예쁨을 독차지하면서도 나만의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살리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스타들의 참한 스타일링을 통해 파헤쳐보자.

# 박은빈, 여성스러운 새댁룩

블라우스와 스커트의 조합은 언제나 옳은 법. 박은빈처럼 무릎까지 오는 미디움 기장으로 단아한 이미지를 살리고 레이스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 컬러로 청순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플라워 블라우스와 로맨틱한 케미를 이뤄 명절 패션으로 제격이다. 집안일을 도와야하는 만큼 액세서리는 과감히 배제하는 것이 포인트.

# 다이아 채연, 소녀 매력 뿜뿜

상하의를 맞춰 스타일링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다이아의 채연처럼 원피스 하나로 승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허벅지의 중간까지 오는 길이지만 컬러 자체가 어둡게 눌러주고 화이트 칼라가 걸리쉬 무드를 연출해 단아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슈즈는 같은 톤을 매치해 튀지 않게 마무리할 것.

# 권율, 훈훈한 삼촌미

트레이닝복과 청바지로 명절을 연명하던 몇몇 남자들은 반성하자. 별 다른 코디를 하지 않아도 깔끔한 티셔츠와 슬랙스 하나만 매치해주면 이리도 훈훈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단 슬랙스는 핏이 생명이니 발목 위로 딱 떨어지는 길이감을 잊지 말 것. 컬러는 모노톤으로 통일해야 단정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 지일주, 세련미 폭발

남자의 상징인 셔츠도 빠질 수 없을 터. 신뢰감 있는 인상을 심어주는 블루 셔츠에 깔끔한 네이비 치노팬츠만 매치해줘도 이미 반은 성공이다. 전체적으로 너무 클래식하다 느껴질 경우에는 슈즈를 구두 대신 스니커즈로 선택해 캐주얼한 매력을 더할 것. 액세서리는 살짝 걷어 올린 소매 아래로 보이는 시계 하나면 충분하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