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체스', 아시아 최초로 국내 상륙... 조권∙Key∙신우∙켄 캐스팅!

2015-05-0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체스’가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되는 것.

뮤지컬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고 있다. 체스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정치적 공작 속에서 이 세 사람은 일생을 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냉전 속에서 적대국인 미국의 여인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져 가혹한 운명에 발버둥치는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역에 조권∙Key∙신우(B1A4)∙켄(빅스), 거만하고 천재적인 승부사지만 아나톨리에게 플로렌스를 뺏기며 감정적 동요를 드러내는 미국 챔피언 프레디 역에 신성우∙이건명, 프레디의 조수로서 야망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플로렌스 역에 안시하∙이정화가 캐스팅되어 작품을 든든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몰로코프 역에 김장섭∙김법래, 월터 역에 박선우∙박선효, 위원장 겸 심판 역에 홍경수, 아내 스베틀라나 역에 김금나가 캐스팅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올해 1월 뮤지컬 ‘로빈훗’을 국내 관객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인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한 번 엠뮤지컬아트의 김선미 프로듀서와 함께 뮤지컬 ‘체스’ 국내 초연의 지휘를 맡는다.

걸출한 뮤지컬 작가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하여 냉전의 영향 아래 체스를 둘러싼 인물들이 벌이는 배신, 야망,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체스’는 인터파크 등의 예매처를 통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공연문의: 02-764-7857~9)

 

사진=엠뮤지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