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믿고 보는 브로드웨이 캐스팅 3

2016-09-19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가 브로드웨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가 대구와 서울 공연 라인업을 확정 지은 가운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이번 캐스팅은 5개월에 걸친 미국 현지 브로드웨이 오디션을 통해 결정됐다. 

극 중 이중인격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킬과 하이드 역에는 배우 브래들리 딘이 캐스팅됐다. 그는 스팅 뮤지컬로 유명한 ‘더 라스트 십’을 비롯해 ‘닥터 지바고’ ‘스팸어랏’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 받게 되는 루시 역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 준우승자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다이애나 디가모가 낙점됐다.

마지막으로 지킬의 약혼녀 엠마 역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배우 린지 블리븐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 공연은 오는 12월 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일 정식 개막해 25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또한 서울 공연은 2017년 3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