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서인국 "재벌3세 루이, 한 마디로 강아지 같은 캐릭터"

2016-09-19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쇼핑왕 루이’에서 맡은 자신의 역할을 강아지에 비유했다.

MBC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가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루이 역할을 맡았다. 루이는 프랑스 산 ‘온실 속 화초남’이다”라며, “쇼핑밖에 할 줄 모르고 또 쇼핑밖에 할 수밖에 없었던 온실 속에서 살다가 기억을 잃고 복실(남지현 분)을 만나 같이 성장하고 기억도 찾아가면서 성장하는 캐릭터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강아지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이가 거지가 됐다는 것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다”며, “거지가 되는 과정도 그렇고 기억을 잃는 과정도 보통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과정이라는 것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서인국은 “거지 분장을 기피하지 않고 오히려 케첩도 더 묻히려 노력했다”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인국은 “지난해 로맨틱 코미디로 tvN ‘고교처세왕’을 하고 장르물 가까운 드라마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후 ‘쇼핑왕 루이’를 하게 됐다. 사건 위주 보다 정말 사랑을 하고 설렘을 느끼는 연기를 한다는 것에 설렘을 느꼈다”며, “어떤 포인트로 접근을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루이가 정말 중요한 것을 알아가는 포인트에서 설렘이 비쳐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인국은 시청률 공약을 묻자 “굉장히 조심스럽다. 두 자릿수였으면 좋겠다. 그러면 행복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서인국은 “두 자릿수 시청률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 같이 할 수 있는, 개인적인 것 말고 의미 있는 공약을 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짜 보겠다”고 덧붙였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