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어제도 부모님과 진지한 대화, 항상 마음 속에 가족이 있다"(연평해전)

2015-05-06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연평해전' 배우들이 촬영 중 느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6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연평해전'(김학순 감독, 로제타시네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무열은 최근 결혼을 한 것에 대해 "소위 깨 볶는다고 하지 않나. 나도 마찬가지로 검은깨 등 다양한 깨들이 나오고 있다. 참기름을 짜서 주변 분들께 나눠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와 "연기를 하다보면 많은 삶을 겪게 되는데 가족은 모든 삶의 시작점이더라. 주변 인물 중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보니 이번 촬영에서도 가족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달라진 점은 그래도 이제 결혼을 했으니 전에 맡았던 가장 역할과는 다르게 더 안정감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우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일찍하고 싶었다. 형들의 신혼 모습을 보니 아름다워보였다"며 "어제도 부모님과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요즘들어 부모님께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웠다. 가족은 항상 마음 속에 있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에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지난 2002년 6월, 북방한경계선(NLL) 남쪽의 연평도 인근에서 벌어졌던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전 간의 전투를 다룬 '연평해전'은 내달 11일 개봉된다.

 

사진=영상화면 캡처 joo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