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액션 합보다 이야기 감추는 것이 힘들었다"(악의연대기)

2015-05-06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손현주가 촬영을 하는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악의 연대기'(백운학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현주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이기에 감출 수밖에 없는 것이 힘들고 외로웠다. 무술이나 액션의 합 보다는 감추어야 되는 것이 어렵더라. 그래서 백운학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표현이 어떻게 100% 될 수 있겠나. 여백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촬영 내내 마음이 짓눌러졌다"고 밝혔다.

한편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추적 스릴러로 오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