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300자 무비] '악의연대기' 손현주 눈빛 하나로 끝났다
2015-05-06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악의 연대기'(백운학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그 때 그 상황이라면 당신은? / ★★★
참으로 극단적인 이야기. 영화 '끝까지 간다'와 꽤 비슷한 면이 많지만 이야기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손현주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마동석의 무게감도 물론. 박서준은 첫 영화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꽤 큰 한 축을 담당한다. 어쩔 수 없이 극적인 분위기를 내는 반전이 조금 오버스럽기도 하지만, 제목은 참 잘 지었네.
영화정보
제목 : 악의 연대기
감독 : 백운학
출연 :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최다니엘
제작 :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국내개봉 : 2015년 5월 14일
러닝타임 : 102분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