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청률] 월화수목을 지배하는 박보검-고경표, 안 볼 수가 없게 만드네

2016-09-26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 기간-2016년 9월 19일~9월 25일

◆ 평일을 지배하는 두 남자 박보검-고경표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강지환, 성유리 주연의 MBC ‘몬스터’가 14.1%를 기록,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들로 초미의 관심을 받았던 수목극 대결에서는 조정석, 공효진 주연의 SBS ‘질투의 화신’이 자체 최고시청률 13.2%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김하늘, 이상윤 주연의 KBS2 ‘공항 가는 길’이 7.5%로 뒤를 이었다. 서인국, 남지현 주연의 MBC ‘쇼핑왕 루이’는 6.2%를 기록하며 아쉽게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라미란 주연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8.7%를 기록하며 주말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어 고수, 진세연 주연의 MBC ‘옥중화’가 20.8%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손호준, 임지연 주연의 MBC ‘불어라 미풍아’가 13.2%의 시청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정준영 논란에도 ‘해피선데이’,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SBS ‘정글의 법칙’이 여전히 평일 예능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은 시청률 14.0%를 기록하며 평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신동엽, 한혜진이 MC로 나서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10.2%의 높은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재파탈’ 특집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가 9.0%의 시청률을 보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주 엎치락뒤치락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결 중인 지상파 3사 예능 중에서는 ‘몰카 논란’을 일으킨 정준영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6.3%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영화 ‘아수라’ 출연 배우들이 나온 MBC ‘무한도전’이 13.8%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사나이’)은 11.9%로 3위에 랭크됐다.

◆ ‘질투의 화신,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적수 없다

‘질투의 화신’이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이는 9회 시청률 12.3%보다 0.9%p 오른 수치이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질투의 화신’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21일 첫 방송된 경쟁작 ‘공항 가는 길’과 ‘쇼핑왕 루이’를 완전히 제치고 수목극 왕좌를 지켜 더욱 눈길을 끈다.

과연 ‘질투의 화신’이 경쟁작들을 완전히 누르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SBS, MBC

디자인=박수진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