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구단별 가을야구 스타일링 5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2016-09-27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프로야구가 출범 34년 만에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두산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정규리그 2, 3위가 거의 확실시 된 NC다이노스와 넥센히어로즈, 4위 수성을 향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까지. 치열한 막바지 가을티켓 전쟁으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성적만큼 중요한 야구의 묘미는 역시 응원,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도 불어넣고 팬들의 일체감까지 살리는 ‘구단별 가을야구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1. 두산베어스, V5를 향한 곰들의 질주

전년도 우승팀다운 저력으로 일찍이 2016년도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두산베어스의 팬이라면 온몸을 우승의 기운으로 휘감아보자. 우승 기념 로고가 프린팅된 티셔츠와 모자면 충분하다. 저녁 경기이기 때문에 추울 수도 있으니 저지와 담요를 챙기는 것도 방법. 두산베어스의 고유 컬러인 네이비와 화이트로 깔끔하게 스타일링해 통일감은 물론 선수들과의 연결고리까지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2. NC다이노스, 신흥 세력의 등장

올 시즌부터 새롭게 출시된 NC다이노스의 어센틱 골드 유니폼은 구단의 서브컬러인 골드 컬러로 자신감 넘치고 즐거운 야구로 정통을 이어가는 NC다이노스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심볼 마크를 자수한 카우보이 스타일 모자와 매치하면 타 구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유니크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좋아하는 선수의 배번을 자수한 손목 보호대와 히트 스니커즈를 매치해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NC다이노스로 완벽 무장이 가능하다.

3. 넥센히어로즈, 新역사를 꿈꾸는 단골손님

타 구단에도 여성팬들을 위한 핑크 유니폼은 많지만 크롭 스타일의 저지는 넥센히어로즈가 최초다. 가벼운 트레이닝 쇼츠와 매치하면 치어리더 뺨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물론 공식 응원도구인 핫핑크 막대풍선과의 꿀케미도 기대해볼만하다. 모자는 따뜻한 그레이와 핑크 컬러가 배색된 신상 버클 캡으로 셀렉하자. 넥센히어로즈 팬네일로 손톱까지 물들이면 ‘턱돌이’도 부러워할 히어로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4. LG트윈스, 쌍둥이의 막판 스퍼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LG트윈스의 상징’ 유광점퍼, 올해엔 입을 수 있을까. 강렬한 블랙 컬러의 더블 레터링 메쉬 스냅백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힘을 더해보자. 많은 팬을 보유한 인기 구단인 만큼 야구팬이라면 한 번은 입어보고 싶었을 아이싱 티셔츠도 준비돼있다. 여기에 귀여운 쌍둥이 인형 헤어밴드와 머플러로 아기자기한 매력까지 살리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 완성!

5. KIA타이거즈, 전통 강호의 저력

최다 우승의 역사를 기록한 유서 깊은 팀, KIA타이거즈의 열렬한 팬이라면 2009 우승기념 유니폼으로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겨보자. 옛 추억의 향수는 물론 우승의 기운까지 동시에 불어넣어줄 행운의 아이템이기 때문. 스트리트 무드가 잔뜩 묻어있는 블록 스냅백과 PR 선글라스가 있으니 촌스러울 걱정도 없다. 게다가 야구공 모양의 귀걸이는 타 구단 팬인 필자도 사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사진=위팬, NC 다이노스 온라인샵, LG트윈스 프로 야구단 공식 쇼핑몰, 비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