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한식대첩4', 강호동에 고수들 손맛 더해 더 치열해졌다(종합)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한식 서바이벌 ‘한식대첩’이 시즌4로 돌아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안방을 찾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손맛 고수들이 자신들의 지역을 대표해 오직 한식으로 승부하는 요리 경연 포맷이다.

‘한식대첩’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와 풍성한 한식 요리는 물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리 방식까지 다루며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해 호평받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시즌3는 평균 4.1%, 최고 5.8%로 역대 시즌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MC 강호동에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현돈 PD를 비롯해 강호동, 심영순, 최현석, 유지상이 참석했다.

이날 새롭게 MC로 합류한 강호동은 “인기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영광스러우면서 부담이 된다”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익살스러운 진행과 흥 돋우기로 프로그램을 이끌겠다.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맛있는 음식도 사연 있는 음식을 이기지 못한다”며, “참가자들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사연을 잘 끄집어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즌2,3를 함께 한 최현석 셰프는 “김성주는 친근하고 장난도 많이 쳤지만 진중함이 있었다”며, “반면 강호동은 고수분들을 안아주기도 하는 등 굉장히 가족 같다. 워낙 장난 많이 치시는데 운동을 하셔서 그런지 깍듯할 때는 확 깍듯하다. 또 다른 재미로 잘 끌어주시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만족하는 듯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새롭게 합류한 유지상 심사위원 역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한식은 공기와 같다. 없으면 살 수 없는데 한식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나기 위해서는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저에게 그런 노력 일부가 주어진 것 같다는 마음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한식대첩4’에는 서울,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 등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손맛 전쟁을 펼친다. 10개 지역 중 4개 지역이 가족으로 꾸려진 상황이다.

현돈 PD는 “이번 시즌에서는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가족의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며, “다른 시즌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정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호동은 “시청률 10%를 달성시 서울 한복판에서 한식 잔치를 벌이겠다. 인원 등은 제작진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라고 내걸었다.

과연 새롭게 재정비한 ‘한식대첩4’가 강호동의 활약 속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식대첩4’는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