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6FW 패션 트렌드, 3가지 키워드로 완벽 정리

2016-09-27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본격적인 FW 시즌을 맞아 여러 패션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가운데, 올 가을 트렌드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면 여성스러운 실루엣, 16FW 트렌드 컬러, 스포티즘룩으로 볼 수 있다. 다채로운 소재와 색상을 활용한 트렌드 아이템으로 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을 완성해보자.

● 자수, 프린지, 패턴을 가미한 ’여성스러운 실루엣’

최근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페미닌 무드를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패턴이 없는 무지 디자인이 대세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자수, 프린지, 패턴 등을 가미한 재킷, 원피스, 블라우스가 주를 이룬다. 현대 여성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미니멀한 실루엣에 유니크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포인트로 여성미를 극대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 팬톤이 선정한 ‘16FW 트렌드 컬러’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이 자연에서 영감 받은 16FW 트렌드 컬러를 제시했다. 특히 많은 컬렉션에서 블루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먼저 리버사이드 블루는 톤 다운된 블루로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색상이다. 에어리 블루는 가을의 청량한 하늘을 연상시켜 평온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 실용적인 디자인의 ‘스포티즘룩’

지난 시즌의 에슬레저룩 열풍에 힘입어 실용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캐주얼룩이 각광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브랜드 로고가 크게 박힌 스웨트 셔츠와 루즈핏 청바지, 자수 로고가 박힌 볼캡 모자와 벙거지 모자 등을 들 수 있는데, 90년대 올드스쿨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물론 캠핑이나 등산 같은 아웃도어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