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별 "갈 곳 잃은 친구들 모여 나눈 형제애, 젊음+밝음 느꼈다"(가족을지켜라)

2015-05-07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족을 지켜라' 배우들이 극 중 가족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홍 PD를 비롯해 배우 변희봉 반효정 최일화 이휘향 재희 강별 정혜인 박효진(나르샤) 신승환 이열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별은 "옥탑방 거주 가족이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의 형태는 아니다. 극 중에서는 갈 곳을 잃은 친구들이 모여 가족보다 진한 형재애를 나눈 형태의 가족이다. 나는 아이들과 주로 촬영을 하며 젊음과 밝음을 느꼈다. 재밌는 일이 많았다"며 극 중 자신이 속한 가족의 형태를 설명했다.

재희는 "나는 가족에게서 떨어져나가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그래도 극 중 해수(강별)를 만나면서 변화될 것이다. 계속 나쁜 사람이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정혜인은 극 중 가족에게 갖는 가치관에 대해 "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내 사회적 지위와 직업을 지키면서 가족도 함께 지켜야한다는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현 시대의 가족을 재조명하는 '가족을 지켜라'는 '당신만이 내사랑'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영상화면 캡처 jpark@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