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청률] '미운 우리 새끼' 4주 연속 최고 시청률 경신 '무서운 상승세'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 기간-2016년 9월 26일~10월 02일
◆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1위, ‘달의 연인’-‘캐리어’ 치열한 2위 다툼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새롭게 시작한 최지우, 주진모 주연의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8.4%를 기록, 새롭게 2위로 치고 나왔다. 반면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수목극 대결에서는 조정석, 공효진 주연의 SBS ‘질투의 화신’이 자체 시청률 12.3%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김하늘, 이상윤 주연의 KBS2 ‘공항 가는 길’이 8.3%로 뒤를 이었다. 서인국, 남지현 주연의 MBC ‘쇼핑왕 루이’는 7.8%를 기록하며 아쉽게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라미란 주연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9.3%를 기록하며 주말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어 고수, 진세연 주연의 MBC ‘옥중화’가 20.6%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손호준, 임지연 주연의 MBC ‘불어라 미풍아’가 11.2%의 시청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정글의 법칙’-‘미운 우리 새끼’... 평일 예능은 SBS 세상
SBS ‘정글의 법칙’이 여전히 평일 예능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은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평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신동엽, 한혜진이 MC로 나서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10.9%의 높은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가 9.8%의 시청률을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매주 엎치락뒤치락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결 중인 지상파 3사 예능 중에서는 영화 ‘아수라’에 출연 배우들이 나온 MBC ‘무한도전’이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14.0%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몰카 논란’을 일으킨 정준영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2.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사나이’)이 근소하게 뒤진 12.7%의 시청률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 매주 승승장구 중인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기준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0.2%에 비해 0.7%p 상승한 수치다.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8월 26일 첫 방송 이후 한주도 빠짐없이 시청률이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싱글인 김건모, 토니안, 박수홍과 더불어 ‘돌싱’ 허지웅의 적나라한 일상이 그려진다. 예상치 못한 이들의 평소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들의 반응을 살피는 재미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스타들의 꾸며진 모습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더욱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SBS, MBC
디자인=박수진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