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질투의 화신' 조정석, 이런 키스에 어느 여자가 안 넘어가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박력있는 키스로 공효진을 흔들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취재용 헬기를 돌려 표나리의 아나운서 시험 카메라 테스트를 도왔다. 하지만 표나리는 “정말 고마운데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지금 이 3분으로, 3년 나에게 받은 거 퉁치기로 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님 때문에 어떻게 시험을 봐야할 지 모르겠다. 고소공포증 때문인지, 기자님 때문인지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화신은 표나리의 말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오히려 표나리가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발음, 눈빛 등 카메라 테스트 팁을 조목조목 알려줬다.
표나리는 뉴스룸에 앉아 이화신이 자신을 응원하는 환영을 봤고 테스트 내내 그에게 의지했다. 시험이 끝난 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전화를 했지만 이미 표나리는 고정원과 만난 뒤였다. 이후 표나리는 고정원과 만나 데이트를 즐겼지만, 이화신을 계속해서 떠올렸다. 게다가 이화신이 자신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것을 알고 더욱 신경을 썼다.
동네에서 만난 표나리와 이화신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화신은 “나 너 좋아해도 되냐. 짝사랑만 하겠다”면서 고백했다. 이에 표나리는 “진심이냐”라고 물었고, 이화신은 “고정원에게 잘해줘라. 나한테 절대 흔들리지 말아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표나리는 이화신이 병원에 가는 길목에서 그를 기다렸고, 그의 방사선 치료에 동행했다. 그는 옷을 갈아입는 이화신에게 “기자님에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 절대 좋아하지 않을 거다”라고 호언장담 했다.
이후 표나리는 “정원 씬 좋은 사람이다.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다. 기자님은 나쁜 남자, 나쁜 친구다”라고 했고, 이화신은 “인정”을 반복하다 공효진에게 키스했다.
이화신은 고스란히 키스를 받는 표나리에게 “너 미쳤냐” 물었고, 표나리는 “적어도 지금은”이라고 답한 뒤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의 연기는 공효진을 바라보는 설레는 눈빛부터 달달한 분위기 연출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또한 공효진을 리드하는 능수능란한 조정석의 키스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과연 공효진이 완벽하게 순정 마초남 이화신으로 분한 조정석을 선택하며 삼각관계의 끈을 끊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시청률 12.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