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요리 전혀 못해... 집에 오이 사두고 칼질하며 연습했다"(냄새를보는소녀)
2015-05-08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냄보소'에서 셰프 역할을 맡은 남궁민이 요리에 대한 숨은 노력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인근 한 카페에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궁민은 극 중 맡은 셰프 역할에 대해 "실제로는 요리를 못하고 하는 것도 굉장히 싫어한다(웃음). 그래서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연기에 대한 것보다 요리에 대한 공포에 질려있었다. 연기할 때는 안떨렸는데 요리할 때는 떨리더라"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집에 오이를 많이 사두고 계속 썰었다. 그나마 보여줄 수 있는 게 칼질인 것 같아서. 방송에는 한 신(Scene) 나왔을 거다. 프라이팬을 뒤집는 것은 계속 연습하다가 소위 말하는 '간지'가 안나서 포기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남자 최무각(박유천)과 같은 사고를 당하고 이전의 기억을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여자 오초림(신세경)의 이야기를 다룬 '냄보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