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이상민 "첫 녹화 후 눈물, 너무 감격스러웠다"

2016-10-13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이 ‘노래싸움-승부’ 정규편성 후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KBS2 새 예능 ‘노래싸움-승부’ 제작발표회가 1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손수희 PD를 비롯해 남궁민, 이상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민은 ‘노래싸움 승부’에 대해 “파일럿 때 나왔던 음악감독들이 윤도현, 김형석, 윤종신, 정재형 나다. 굉장히 자기만의 고집도 세고 자존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언쟁할 수도 있고 시끌벅적하게 갈 수도 있는데 남궁민 아닌 다른 MC가 왔으면 정리할 수 있었을까 싶다”며, “오래 활동하다 보니 어떤 MC가 와도 귀담아 듣지 않고 싸울 수 있는데, 남궁민이 드라마에서 악역이었을 때 했던 표정 한번 보여주면 조용해진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민은 “최근 첫 녹화를 마쳤는데, 타 팀과 판정단과 정말 치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스포츠를 보듯이 선수가 판정단을 향해 거친 항의도 한다. 물론 편집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상민은 “정말 치열하다. 감독들이 자기 선수들과 함께 노래연습을 하고 경기에 출전시키는 모습을 보면 화면에 잡히지 않았지만 눈물도 났다”며, “많은 분들이 저에게 갱년기라고 하는데 눈물이 났다.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남궁민은 “이상민이 눈물이 많다. 파일럿 때도 울었는데 이번에도 눈물을 보였다. 갱년기가 의심될 정도로 눈물이 많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노래싸움-승부’는 노래 실력과 끼를 무기로 연예인들이 3인 1조로 팀을 이뤄 최고의 승부사 감독의 지휘아래 노래로 싸우는 1:1 듀엣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