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위스 매체가 주목 “‘강남스타일’ 다음 주자 될까”

2016-10-1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스위스의 국영 매체인 SRF가 전 세계를 휩쓴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다음 주자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차세대 월드스타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1일 SRF는 “방탄소년단: ‘강남스타일’ 다음 주자될까?(Bangtan Boys: Erleben wir bald einen neuen ‘Gangnam Style’?)”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면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SRF는 “지금 전 세계가 케이팝 노래 한 곡 때문에 술렁이고 있다.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이라는 곡이며, 이 곡은 노래가 수록된 앨범과 함께 전 세계 각종 음악 차트를 점령하는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째 천만 뷰를 넘은 사실을 언급하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를 비교했다.

또한 이번 앨범 ‘윙스(WINGS)’가 스위스 아이튠즈 차트에서 톱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한 사실과 함께 스웨덴, 러시아, 미국 등 기타 국가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자세히 분석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스웨덴, 뉴질랜드, 덴마크, 아일랜드 등 유럽권에 속하는 나라들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칠레 등 북남미 대륙이 포함돼 있어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 그리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케 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그룹 중 최단 시간 천만 뷰 돌파를 기록했다. 전 세계 최대 음악 차트라고 할 수 있는 아이튠즈에서 9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