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허당 캐릭터 좋아, 힘 빼고 연기하고 싶었다"(프로듀사)

2015-05-11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김수현이 허당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KBS2 새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박지은 극본, 표민수 서수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입 PD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은 "허당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다. 연기를 하면서 힘을 빼는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나를 내려 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허당 캐릭터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바보였지만 이중 생활을 하기 때문에 힘을 많이 줬다. 이번에는 힘을 뺀 모습으로 신입사원을 연기한다. 모든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