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블 영화 출연, 영광이자 큰 특권"

2016-10-14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라이브 컨퍼런스가 14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스콧 데릭슨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겸 제작자를 비롯해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이 참석했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주인공을 제안 받은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주인공 요청을 받았을 때 당시 연극을 하고 있던 터라 걱정을 했었다”며, “스트레인지는 유머러스하고 고된 길을 걷는 사람이기도 하다.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고 액션이 풍부했으니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내겐 정말 큰 특권이다. 스트레인지는 복잡한 여정을 겪는 인물이고 이런 인물을 만나게 돼 운이 좋다”며, “처음 제안 받았을 때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나를 배려해 출연을 성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스트레인지는 오만, 자긍심도 크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여러 가지 사건을 겪는 점이 흥미로웠고 대의의 선을 위해 희생하는 점이 멋졌다”며, “모든 것이 내게는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소감도 언급했다.

그는 “‘어벤져스’에 출연하게 돼 너무 좋다. 스파이더맨, 아이언 맨, 앤트맨, 배트맨, 헐크, 토르 등 다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국내에서는 10월 25일 전야 개봉한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