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주목할 점은?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패션위크는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발표하며, 패션쇼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주간을 뜻하는 말로 파리, 런던, 뉴욕, 밀라노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패션 행사다. 서울패션위크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6일간 동대문 일대를 비롯한 DDP에서 열린다. S1, S2관에서는 서울 컬렉션이 공개되며, DDP 야외광장에 따로 마련된 GN HALL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네레이션 넥스트 쇼를 진행한다.
공식 행사는 18일 이무열 디자이너의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22일 지춘희 디자이너의 쇼로 종료한다. 특히 이번 피날레 쇼에서는 ‘서울리스타’의 상반된 매력을 담은 ‘Filmed by Seoulista’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모아 제작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전문 컬렉션 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패션 문화 축제가 마련돼 있다. 한혜자 명예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와 사이먼 콜린스, 사라 마이노 등 패션 비즈니스 및 PR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세미나 등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 컬렉션 영상을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스트리밍해 직접 쇼를 관람하기 힘든 시민들까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과연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가 K-패션 트렌드를 품은 글로벌 패션위크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헤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