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연습 현장 공개 '기대감 상승'

2016-10-28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는 11월 8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지난 27일 연지동 대연습실에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고(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실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이번 연습 현장에는 홍경민, 최승열, 이정열, 김준오, 방재호, 유제윤, 최성욱, 홍종화, 최신권, 맹상열, 조훈, 이승우, 문남권, 안상은, 황자영까지 총 15명의 배우들이 참석해 총 4장의 공연을 시연했다.

먼저 실제 공연의 3장에 해당되는 ‘연애시대’에서는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동물원 멤버들의 짝사랑 스토리를 담아내며 풋풋했던 그 때 그 시절을 돌아보게 했다.

이어, 4장 ‘데모테이프’에서는 1988년 동물원 멤버들이 데뷔를 위해 데모테이프를 녹음하던 그 시절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부상하며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에 실제 출연하기까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구성했다.

또한, 6장 ‘인터뷰’에서는 고 김광석과 동물원 멤버들이 함께했던 마지막 여름날의 모습을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8장 ‘그와 그녀’ 장면에서는 1995년 어느 가을 날, 그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그의 연인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공개 현장을 마무리 지었다.

배우들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흡인력 있는 연기에 연습 현장 공개에 참석한 매체들은 이번 작품에 기대감을 표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오는 11월 8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THE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