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지드래곤-태양-바비-지코, 남자 아이돌 레게 머리 4 ‘하태핫태’

2016-11-02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마니아층에서 사랑을 받던 힙합이 어느덧 대중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개성 있는 스타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힙합을 온연히 느끼기 위해 스타일링에 ‘스웨그’를 적용시키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레게 머리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어필할 수 있어 남자 아이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나 트렌드를 선도해나가는 아이돌들의 레게 머리 연출법에 대해 집중 탐구해봤다.

▶ 빅뱅 지드래곤, 레게 머리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 가방!

이제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라는 말이 더욱 잘 어울리는 지드래곤. 그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가닥으로 나눠 머리를 땋아 내렸다. 일반적으로 많은 스타들이 연출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어딘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헤어 액세서리. 머리카락 끝 부분에 핀, 와펜, 끈 등을 달아놔 유니크한 느낌을 한껏 어필했다. 이와 함께 블랙 비니를 착용해 마치 장난기 많은 소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빅뱅 태양, 밥 말리를 연상시키는 브레이즈

레게머리라고 해서 하나의 스타일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나눠 땋아 내렸다면 태양은 일정하게 땋거나 묶지 않고 자라는 모발을 그대로 손으로 비빈 드레드 헤어를 연출했다. 마치 대걸레 모양을 연상시키는 이 스타일은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헤어스타일로 유명하며, 평균 2개월 정도 유지된다고 한다.

▶ 아이콘 바비, 섹시한 레게머리의 표본

같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의 태양과 비슷한 머리를 스타일링 한 바비. 이 두 헤어스타일의 차이점이 있다면 태양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연출한 반면, 바비는 스프레이로 헤어를 고정시켜 보다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했다는 사실. 입술에 장식한 피어싱과 레게머리의 조합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듯하다.

▶ 블락비 지코, 댄디한 스웨그 폭발!

떠오르는 차세대 패셔니스타 ‘지아코’도 레게머리에 동참했다. 지코는 옥수수 밭을 떠오르게 하는 콘로 스타일의 레게머리를 진행해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콘로는 두피를 따라 모발을 곱게 땋는 헤어스타일로, 부한 느낌의 드레이즈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 특히 지코는 브라운 컬러의 긴 헤어를 곱게 땋아 내려 컬러만으로 포인트를 만들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태양, 지드래곤, 지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