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돌의 인생머리는? 시우민부터 강성훈까지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매 앨범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변신하는 아이돌의 헤어스타일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인생머리’를 위한 여러 시도 끝에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는데 성공한 네 명의 남돌을 모아봤다.
# 엑소 시우민, 꼬마 귀공자 같은 흔한 엑소 맏형
6:4 가르마로 갈라 볼륨만 크게 넣어줬을 뿐인데도 인물이 살아난 시우민. 훤히 드러난 잘생긴 이마와 뾰족한 눈썹이 동글동글한 인상에서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신시켰다. 마치 조명을 켠 듯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는 블론드 헤어 컬러가 신의 한 수.
# 방탄소년단 지민, 흑발의 짐니는 언제나 진리요
아미의 소원은 언제나 지민의 흑발 박제. 안 그래도 귀여운 얼굴을 더욱 귀엽게 만들어주는 멍뭉미 넘치는 덮머리 흑발은 박제해야 마땅하다. 별 다른 스타일링 없이 자연스럽게 연출해 소년미를 살린 것이 포인트로 훈훈한 일반인 남친짤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 젝스키스 강성훈, 홀리듯 저장한 핑크빛 대박남
태초부터 자신의 머리인 듯 핑크 헤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강성훈. 대형견의 털처럼 덥수룩하게 내린 앞머리가 눈썹을 덮어 아이돌 특유의 순둥순둥한 인상을 완성했다. 이 샤방샤방한 요정 비주얼을 보고 그 누가 80년생이라 생각할 수 있을까.
# 인피니트 호야, 호원이 머리는 백만 불짜리 머리
인피니트의 카리스마 래퍼 호야는 브라운 컬러의 쉼표 머리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가르마 사이로 드러난 남자다운 이마와 눈썹은 인스피릿의 심장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옆머리를 짧게 치고 윗부분의 볼륨을 살려 보다 입체감 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