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래에 빠진 女 아이돌 4, 레드벨벳부터 여자친구까지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열풍에 힘입어 아이돌 사이에서도 양갈래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왠지 양갈래 머리는 낯간지럽고 유치하단 선입견은 이제 옛 말, 너도나도 유행에 발 맞춰 다양한 양갈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양갈래에 빠진 네 명의 女 아이돌을 참고해 동안 페이스를 연출해보자.
# 아이오아이 강미나
99년생의 어린 나이에 아이오아이부터 구구단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강미나. 하지만 얼굴만큼은 역시 애기애기하다. 굵은 S컬을 넣어 양갈래로 묶은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볼륨을 살려 묵직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통통한 볼살과 미니마우스 머리띠가 만나니 한층 더 사랑스럽다.
# 레드벨벳 아이린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내려 통통 튀는 매력의 개구쟁이로 변신한 아이린. 모발 전체를 두 가닥 디스코 땋기, 일명 ‘지네 땋기’로 땋은 뒤 모발 끝을 뻗치듯이 연출했다. 촘촘하게 땋은 머리는 살짝 힘을 줘 조금씩 빼내고 귀 윗부분 역시 볼륨을 줬다. 캔디 컬러의 스냅백을 완전히 뒤로 젖혀 쓰면 마무리 완성.
# 에이프릴 나은
청포도처럼 상큼한 나은은 요즘 아이돌들은 다 한다는 더블 번 헤어로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뿌까 머리’라고도 불리며, 입술 끝과 눈썹 끝이 일직선이 되는 방향으로 올려 묶은 뒤 손가락을 넣어 위로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된다. 나은처럼 풍성한 앞머리와 플라워 장식을 더하면 더욱 러블리한 느낌이 살아난다.
# 여자친구 예린
‘양갈래’ 하면 예린이 생각날 정도로 누구보다 양갈래 머리가 잘 어울리는 예린. 특유의 뽀얀 피부가 인상적인 베이비페이스와 청초한 걸리시 무드를 연출했다. 앞머리는 짧은 시스루 뱅으로 가볍게 커트한 뒤 볼륨을 살려주고, 양쪽으로 묶은 헤어는 끝 부분만 살짝 컬을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