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안내상 “류효영 소주 여섯 병 마셔도 흐트러지지 않아”

2016-11-08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안내상이 류효영의 주량을 언급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대진 PD, 김지한, 류효영, 안내상, 오영실, 이선호, 손승우, 홍다나가 참석했다.

이날 안내상은 “이런 말을 해도 될 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고, 류효영에 대해 “첫날 회식을 했는데 류효영이 물을 6 병을 마시더라. 알고 봤더니 소주를 6 병 마신 거였다”고 폭로했다.

덧붙여 그는 “이전에 감독님이 류효영이 소주 11 병을 마셔도 꿈쩍하지 않는다고 했다. 설마 그럴까 했는데 진짜였다”라며 “여자가 글라스에 소주를 따라서 마시는 것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상은 “그래서 ‘황금주머니’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는다”며 “너무 재미있지 않느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안내상은 금가네 황금만두 사장 금정도 역을 맡았다. 금정도는 만두를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길거리 좌판에서 시작한 만두장사가 45년 째다. 밖에서 딸 금설화를 데려온 것 빼고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속정이 많고 사랑이 많은 아버지다.

한편 ‘황금주머니’는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되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다.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