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정형돈-데프콘, 콘서트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 성황리 개최
2016-11-12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밴드 장미여관과 방송인 정형돈, 그리고 래퍼 데프콘이 함께 한 콜라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장미여관, 정형돈, 데프콘이 의기투합해 만든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가 지난 9일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먼저 장미여관은 데뷔 초 발매한 싱글 수록곡 ‘나 같네’ 무대로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이어 그는 드라마 ‘미생’의 OST로 유명한 ‘로망’ 등 유쾌한 노래들을 연이어 부르며 무대를 장식했다.
뒤이어 2부 순서로 올라온 형돈이와 대준이는 노래 ‘올림픽대로’, ‘되냐 안되냐’ 등 그간 발매했던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정형돈은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히트곡들을 소화했으며,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이어나갔다.
3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스피드뮤지컬로 꾸며졌다. 정형돈이 장미여관의 곡으로 직접 대본을 썼으며 멤버들이 직접 연기부터 연주, 소품까지 준비해 알찬 무대를 완성시켰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는 장미여관과 정형돈, 데프콘이 다음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 공연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3주 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된다.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