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모델 출신 편견에 " 건강한 이미지 어필할 것"

2016-11-15     안하나 기자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이성경이 역도선수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오현종 PD, 양희승 작가를 비롯해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경은 “역도 밖에 할 줄 모르던 김복주의 성장통이 담긴 이야기다. 골목대장처럼 다니던 김복주에게 처음으로 여자로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도선수 역할을 모델 출신 배우가 맡아서 다들 걱정 했다. 이 우려를 이겨내기 위해 더 준비했다”며, “자료를 보면 역도선수들 중 굉장히 마른 분들도 많다. 말랐지만 굉장히 단단한 근육을 가진 분들일 거다. 마른 것에 대한 편견이 없을 수 없겠지만 건강미에 초점을 맞춰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성경은 “훈련을 같이 하며 살을 찌웠기에 자연스럽게 근육이 붙었다. 원래 운동을 하던 게 있어 처음에 살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지금 근육형 몸매로 완성해가고 있다”며,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많이 준비했다. 걱정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이성경은 동 시기에 대결을 펼칠 ‘푸른 바다의 전설’, ‘오 마이 금비’와의 대결에 대해 “훌륭한 선배들과 대결을 펼친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시청률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후회 없이 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 했고 시청률도 너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좋은 상황과 컨디션이 잘 맞아야 되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부끄러움 없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청률은 운명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 분)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