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코스러브’ 박준규 “두 아들, 금수저? 당당히 오디션 합격해 공연 참여”(프레스콜)
2016-11-1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박준규가 자신의 두 아들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 겸 배우를 맡은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 등이 참석했다.
배우 박준규가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에는 그의 큰 아들 박종찬이 배우로, 작은 아들 박종혁이 드러머로 함께 참여했다.
이에 배우로서의 아들 박종찬에 대해 박준규는 “아들이지만 배우로서 여태까지 단 한 번도 만족스럽게 생각한 적은 없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작년에 ‘오케피’하는 걸 보면서 ‘이 정도면 하겠는데?’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다. 그래서 너무 편안하게 (이번 작품을) 제안했고, 본인이 열심히 노래 연습 많이 해서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 같이 작품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준규는 “금수저라고, 내 작품이니까 내 아들들이 출연한다고 하지만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한 친구들이다. 자신만만하게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편안하게 공연을 올렸다”라며 금수저 논란을 불식시켰다.
한편,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각기 다른 지역에 있는 다섯 곳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2월 12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투헤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