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코스러브’ 박종찬 “연출가로서의 아버지? 배우들 편하도록 도와줘”(프레스콜)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박종찬이 연출가로서의 아버지 박준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 겸 배우를 맡은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 등이 참석했다.
박종찬은 아버지 박준규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에서 매트, 지노, 클랑스, 기예르모, 클러치의 다섯 가지 역할을 연기한다.
박종찬은 이날 “2년 반 전에 이 작품을 15번 정도 봤다. ‘이건 내가 20대 때는 절대 못하는 작품이겠구나’ 싶어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냥 아버지가 연출하시면 저번처럼 많이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라며, “겁부터 덜컥 났었는데 (아버지가) 저한테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고, 힘을 줘서 열심히 연습에 참여했고 감사하게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연출가로서의 아버지에 대해 박종찬은 “아버지는 언제나 존경하는 배우고, 연출가로서의 모습은 처음 뵀다”라며, “아무래도 배우로서 훨씬 많은 세월을 지내셨다 보니까 배우들이 편하도록 연출가로서 많이 도와주셨다. 그 점이 이렇게 작품을 올리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한편,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각기 다른 지역에 있는 다섯 곳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2월 12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투헤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