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신곡 ‘노력’ 최초 공개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박원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지난 17일 정규 2집 '1/24'을 발매한 박원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타이틀곡 '노력'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녹화 당시 박원은 정규 1집의 수록곡이자 최근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OST로 인기를 끈 '이럴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시작한 박원은 많은 이들의 감성을 적셨다.
이어 정규 2집의 타이틀곡 '노력'을 열창한 박원은 1년 전보다 확연히 성숙해진 음악 색깔을 드러냈다.
위트 넘치는 두 남자의 토크 역시 관객을 사로잡았다. '노력' 무대 후 유희열은 "발라드와 노력이라는 단어를 붙여놓으니 재밌으면서도 귀에 잘 들어온다. 다음 앨범 제목은 '단결'인가"라고 말했다.
박원은 "사랑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보니 노력해도 안되는 게 사랑 같았다. 지금껏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랑이 그 중 하나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기분이 안 좋아진다면 이 노래는 성공이다"라며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친 박원은 "2집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유희열 선배님의 재밌는 평가가 굉장히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자리잡아 믿고 들을 수 있는 뮤지션 박원이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박원의 달콤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고백송 '널 생각해'가 큰 사랑을 받으며 공연,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5년 11월에는 그만의 자유로우면서도 깊은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박원 정규 1집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바 있다.
한편 박원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9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