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in극장] ‘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 3

2016-11-18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해리포터’ 팬들이라면 이번 겨울에 필히 관람해야 할 영화가 등장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바로 그 주인공.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로 유명한 J. K. 롤링이 직접 각본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번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인공은 바로 '뉴트 스캐맨더'. 신비한 동물을 가지고 뉴욕에 도착한 이 영국 마법사는 연기파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연기했다. 에디 레디메인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메소드 연기자로 그간 '대니쉬 걸'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 여러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 받아왔다.

에디 레드메인과 '신비한 동물사전'의 만남에 눈길이 가는 건 그의 이미지 변신 때문이다. 그간 묵직한 작품을 주로 소화했던 만큼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밝은 판타지 마법사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특유의 아웃사이더 매력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킨 에디 레드메인의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를 살펴봤다.

# 헤어 : 믹스 업한 느낌의 텍스처 펌

제작자 데이비드 헤이먼이 캐스팅에 대해 “첫 번째이자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뉴트 스캐맨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에디 레드메인. 그는 영화에서 특유의 아웃사이더 매력을 한껏 어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부스스한 듯 믹스 업 한 헤어스타일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뉴욕으로 여행을 온 여행자답게 머리카락을 텍스처 처리해 덥수룩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헤어 뿌리 부분엔 볼륨을, 끝 부분엔 지그재그한 느낌의 펌을 더해 펑키하면서도 유니크한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켰다.

# 메이크업 : 핏기 없는 ‘아웃사이더’ 메이크업

극 중 영국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퇴학을 당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뉴트 스캐맨더’. 이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에디 레드메인은 과한 헤어스타일과는 반대로 메이크업을 최소화시켰다.

피부 톤과 일치하는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전체를 꼼꼼하게 터치한 뒤 헤어와 비슷한 컬러의 아이브로우로 결을 살려 컬러를 채웠다. 이후 파운데이션으로 립 본연의 색을 다운시킨 다음 글로시한 텍스처의 립밤을 얹어 핏기 없는 느낌을 드러냈다. 여행자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턱수염도 커트하지 않은 것이 포인트.

# 스타들의 ‘뉴트 스캐맨더st’ 헤어스타일

(왼쪽 위) 엑소 백현 강렬한 레드 컬러로 염색한 백현은 헤어 끝 부분에 불규칙한 펌을 더해 믹스 업한 느낌을 한층 부각시켰다. 특히 뿌리 부분에 볼륨을 넣어 풍성한 느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왼쪽 아래) 배우 이광수 ‘뉴트 스캐맨더’와의 싱크로율이 네 명의 스타들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뉴트’는 헤어 끝 부분을 아래쪽으로 차분하게 내렸다면, 이광수는 머리카락 중간을 왁스로 고정시켜 이마가 훤히 보이도록 연출했다.

(오른쪽 위) 배우 강동원 헝클어진 듯 믹스 업한 느낌을 강하게 더한 강동원. 머리카락 가닥마다 다른 방향으로 컬을 더해 클래식한 무드를 드러냈다.

(오른쪽 아래) 아스트로 엠제이 단정한 느낌의 ‘뉴트 스캐맨더’ 스타일. 백현, 강동원, 이광수는 텍스처 처리를 강하게 했다면, 엠제이는 뿌리에만 볼륨을 넣고 텍스처 펌을 진행해 소프트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