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유병재 "'슈돌' 추사랑? '꽃놀이패'엔 조세호 있다"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꽃놀이패’ 멤버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꽃놀이패’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승민 PD를 비롯해 조세호, 유병재가 참석했다.
이날 유병재는 편성시간이 변경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맞붙게 된 것에 대해 “부담이 되는 것도 있고 숫자도 중요하지만 그저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복면가왕’처럼 자리 잡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추사랑이 있었다면 우리에겐 조세호와 유병재가 있고, ‘복면가왕’에 가면이 있다면 우리에겐 환승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유병재는 “이번 27일 방송분은 시간대 편성 후 첫 녹화라 심기일전하고 파이팅했다. 재밌게 봐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화려한 게스트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강승윤에게 우리 한 컷도 안 나오겠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했을 정도다. 풍성한 재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강승윤에 대해 “젝스키스 형들하고 더 친해질 것 같았는데 당분간 함께 못하게 돼 아쉽다”며, “승윤이가 들어왔는데 아직 녹화를 많이 안 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젝키 형들은 워낙 예능을 많이 해서 제가 의지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승윤이랑은 둘 다 배워가는 입장이니 열심히 해보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여력이 되면 제가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허나 막상 촬영 들어가면 제 코가 석자여서 힘들다”라며, “어느 정도 형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병재는 시청률과 관련해 “개편 후 첫 방송에서 10%가 넘으면 수염을 밀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표했다.
한편 ‘꽃놀이패’는 꽃길과 흙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극과 극 여행 프로그램으로 조세호, 유병재, 서장훈, 안정환이 출연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서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