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88] YGK+ 레오, 상남자의 겨울 바이크룩

2016-11-28     소경화 기자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대한민국 대표 모델 에이전시 YG케이플러스와 제니스뉴스가 만났다. 88명에 달하는 모델들의 파우치, 옷장부터 은밀한 취미생활까지 속속들이 탐구해보는 시간. 열 번째 주인공은 레오다.

길쭉한 몸을 굽히고 낑낑대며 옷을 꺼내고 있는 이 남자는 누구? 바로 유니크한 페이스가 매력적인 모델 레오다. 평소 복싱과 바이크를 즐기는 상남자 레오가 겨울 바이크룩을 소개하기 위해 제니스본사 스튜디오를 찾았다.

리허설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선 레오. 다소 경직된 표정이지만 비주얼만큼은 리허설이 필요 없다. 베이직한 화이트 라운드넥 니트에 카키 브라운 컬러의 팬츠를 매치한 후 진한 브라운 라이더 재킷으로 따뜻하면서도 멋스러운 바이크룩을 완성했다. 골드 네크리스가 신의 한 수.

레오가 소개할 두 번째 의상은 좀 더 캐주얼하다. 롱한 길이감의 블랙 터틀넥에 무릎이 찢어진 데미지 진으로 영한 느낌을 살리고, 두꺼운 블랙 무스탕으로 시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브라운 워커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안감의 로고까지 꼼꼼하게 보여주는 레오. 무스탕과 라이더재킷, 데님, 블랙을 사랑하는 그답게 세 번째 스타일 역시 한결같다. 블랙 이너와 와이드 데님으로 편안하게 코디한 뒤 누빔 디테일이 매력적인 블랙 라이더 재킷으로 한파가 두렵지 않은 겨울 라이더 패션을 선보였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손끝까지 놓치지 않는 법. 미니 사이즈의 액세서리들을 치렁치렁하게 레이어드하는 대신 볼드하면서도 딱 떨어지는 빅 쉐입의 실버 액세서리로 그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각자의 파우치, 옷장 공개 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모델 신해남과 레오. 같은 회사 소속이지만 오늘 처음 만난 두 사람의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연신 핸드폰과 거울만 바라보며 촬영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게 웬열? 연륜의 소유자들답게 인터뷰를 시작하니 금세 친해졌다. 대본에 적힌 질문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해 알게 된 신해남과 레오. 다른 모델들에게서 볼 수 없는 둘만의 ‘강렬 케미’가 궁금하다면 ‘모델88’ 영상에서 확인하자.

 

사진=소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