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사랑에 스치다'로 첫 연극 도전... 자유로운 독신주의자役
2016-11-2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탤런트 성현아가 연극 '사랑에 스치다'로 첫 연극에 도전한다.
오는 12월 15일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하는 감성 멜로 '사랑에 스치다'(연출 정형석)는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성현아는 이 작품에서 자유로운 독신주의자 ‘은주’ 역을 맡아 연극 배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평상시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온 성현아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이 아닌,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잔잔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2013년 초연 이후 매년 꾸준히 공연되며 호평을 받은 '사랑에 스치다'는 겨울에 어울리는 힐링 연극이다.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 사랑, 설렘, 희망, 감동 등을 잔잔하게 그리며,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지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 사랑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현아와 함께 영화 ‘미쓰와이프’, ‘극적인 하룻밤’의 최영신이 은주 역을 맡으며, 김지완과 오동욱이 동욱 역으로 출연한다. 동경 국제 발레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의 신예 이정민과 6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김세진이 여고생 윤희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연극 '사랑에 스치다'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오는 30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사진=벨라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