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추격신, 레카 없이 직접 촬영... 욕심을 냈다"(가면)
2015-05-19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연정훈이 추격 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에서 SBS 새 드라마스페셜 '가면'(최호철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부성철 PD를 비롯해 배우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정훈은 "이번 작품에서 추격 신이 좀 있다. 차와 관련된 프로그램에서는 특화된 자동차를 이용해 수월한데 일반 자동차로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스턴트 분들이 대역도 많이 하고 배우들은 레카 위에 차를 올려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부성철 PD와 내가 욕심을 좀 냈다. 좀 더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레카를 사용하지 않고 자동차 군데군데에 카메라를 매달았다. 화면 확인을 위해 부성철 PD가 타고, 소리 확인을 위해 오디오 감독이, 조명 감독이 내 옆에 탄다. 그러면 다른 스태프는 김밥을 먹으면서 기다린다. 네 명이서 외롭게 출장을 다녀오면 스태프는 좋아한다. 그렇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