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마마무,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 ’믿고 웃는 비글돌‘

2016-12-04     여지윤 기자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SNL8’ 마마무 편이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 'SNL코리아 시즌8‘에 마마무가 호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2.8%, 최고 3.7%까지 치솟으며, 지난 ‘트와이스’ 편을 꺾고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마마무는 “믿고 웃으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오프닝 각오 그대로 예쁨을 잠시 내려놓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뽐냈다. 특히 ‘찹쌀떡 메밀묵’과 신동엽의 유행어 ‘안녕하시렵니까’를 즉석에서 화음으로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시청률이 최고 3.7%까지 오른 장면은 마마무 솔라와 SNL크루 정상훈, 안영미가 활약한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패러디 콩트였다.

이민호 역을 맡은 정상훈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안영미와 대결을 펼친 솔라는 3단 고음부터 치명적인 애교를 선보였다.

또 마마무는 ‘3분 걸프렌드’로 변신해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솔라는 남자친구 유세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엽기적인 표정을 지으며 얼굴 몰아주기에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끝없이 노래를 부르는 ‘꿀성대 여친’ 휘인부터 외모는 할리퀸이지만 “아닌데예 로버트 할린데예”라고 성대모사를 하는 휘인까지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제작진은 “노래, 춤, 연기, 성대모사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뛰어난 실력을 지닌 마마무가 이번 SNL8을 통해 여자 아이돌 호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마마무 멤버들이 아낌없는 활약을 펼친 덕분에 SNL8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최고 시청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SNL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생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