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화보] 제니스글로벌 X 타히티 미소 화보 ③ 말괄량이 길들이기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뮤지컬 ‘더 언더독’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푸들 소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룹 타히티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미소가 제니스글로벌 화보를 통해 첫눈처럼 새하얀 겨울 소녀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화보는 뮤지컬 ‘더 언더독’ 콘셉트에 맞게 ‘잠시 길을 잃다’를 첫 번째 스토리로 잡았다. 유기견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바라는 마음에 미소의 반려견인 ‘공주’가 촬영에 함께했다. 이어 계절과 어울리는 ‘겨울 아이’와 미소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말괄량이 길들이기’까지 총 세 가지 스토리로 진행했다.
뒤로 걷는 게 이상하지 않은, 자기가 걷고 싶은 대로 걸으면 된다는 ‘말괄량이 삐삐’의 자유로운 인생관이 부러워지는 요즘이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길 꿈꾸는 ‘삐삐’처럼 마냥 해맑고 싶은 제니스글로벌과 미소의 세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대한 이상한 스타일링을 원했다. 하지만 틀에 박히지 않은 전혀 새로운 스타일링 속에서도 ‘조화’만은 지키길 바랐다. 그래서 탄생한 룩이다. 빈티지한 나뭇잎 패턴의 그린 벨벳 셔츠에는 머스타드 컬러의 니트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하고, 카멜 스웨이드 스커트에는 컬러 블록 스틸레토 힐을 매치했다. 엄마의 옷장에서 훔쳐온 듯한 브라운 레더 백을 크로스해 메는 것으로 ‘코디 놀이’를 마쳤다.
삐쭉빼쭉 짧은 앞머리야말로 말괄량이의 상징, 미소만의 보다 유니크한 무드를 위해 옆으로 넘겨 고정했다. 지금껏 매트한 메이크업룩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혈색을 살린 글로우 베이스에 아치형의 브라운 아이브로우로 포인트를 주고, 진한 레드 오렌지 컬러로 눈두덩과 볼, 입술에 생기를 더했다. 꼬리를 짧게 뺀 블랙 아이라인과 풍성한 아이래쉬까지 과한 듯 과하지 않게 마무리했다.
사진=제니스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