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첫 피해자 역할, '뽀로로' 보다가 눈물 쏟을 정도"(살인의뢰)
2015-02-04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김성균이 첫 피해자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살인의뢰'(손용호 감독, 미인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균은 "피해자 역할이 처음이다. 피해자가 돼 본 적은 없지만 그 아픔을 조금은 느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혼자서 아픔을 가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 상황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생활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뽀로로'를 보다 막 울고, 만화영화를 보다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이들이 견뎌낸 3년의 시간, 그 후 그들을 둘러싸고 또 다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씨네그루(주)다우기술